나의일기

씁쓸함과 고마움

UFO119 2007. 2. 3. 23:47
 

씁쓸함과 고마움


오전에 며칠전 초등 동창회에서 변호사라하고 내가 법정구속되고 최소 3년징역형이라한 친구에게 오늘 다른친구를 통해 전화번호를 알아서 전화를 했다 나 아직 구속되지 않았다고 그랬더니 농담 했다 한다 나의 목숨을건 법과의 투쟁을 한낮 농담으로 말하는 친구.. 그렇게 법을 잘알고 법원에 부장판사를 둘이나 알고 등등 한데 좀 도와달라 했더니 나중에 전화한다는 친구가 아직도 전화가 없다 난 그친구가 변호사도 아니고 사시패스도 못하고 보험회사에 다니는걸 알고 있었다 참으로 씁쓸하다...


다른 친구를 방문 했다 동창회떼 호깨나무를 준다 해서 오늘 방문을 한것이다 자기는 당뇨병이 다 나았다한다

나를 회사에서 자기집까지 데려가서 호깨나무와 구지뽕나무를 나누어 주었다 나는 고마움에 친구의 애들에게 만원씩 용돈을 주었다


언제 먹을지는 모르나 친구의 성의가 너무 고마웠다 두 친구의 행동이 너무나 상반된다


어제 병원에 근무하는 초등 친구에게 전화를 했는데 나중에 전화해준다던 친구 아직도 전화가 없다

당뇨병 상의와 사후 장기기증을 할까 해서 연락 했었는데...

아무래도 그쪽은 잊는게 좋을것 같다.. 그냥 동창회서 보는 친구로 남겨 두어야 겟다


집에오면서 먹지도 않는 쌀을 한포 사만 천원주고 사다 놓았다 혹시나 어머니께서 오시면 낙담하실까봐..

오신다는데 설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설떼 내가 들린다고 오시지 마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