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법을 잘못 배우면 심신(心身)이 망가진다.(펌)
내가 창안한 무상호흡은 가장 합리적인 것이다
아무 제약이 없고 숨을 들이쉬기만 하면 되니까 깨어 있는 동안은 계속 할수 있다
최대한 슬로우로 들이쉬기가 요령이다 숨을 내쉬지 않고
복근직에서 힘을주면서 안으로 끌어당기면서 앞배까지 끌어올리는걸 계속 반복 하면 된다
참고로 위험을 무릅 쓰고심신(心身)이 망가지는 것을 한다는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삶에
호흡법을 잘못 배우면 심신(心身)이 망가진다.
호흡법을 통한 양생(건강법)중에 단전호흡이 대표적인데, 또다시 수많은 종류가 있다. 그런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절대로 특이한 호흡법을 해선 안된다. 물론 개인적인 편차는 있지만, 결과가 무서운 사태를 초래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차력술이나 무술을 단련하기위해 사용하는 역복식호흡법(숨을 들이킬때 배를 움츠리고, 내쉴때 배를 내미는 동작)이나, 한동안 숨을 멈추고 내기(內氣)를 축적하는 기법들은 격파나 은창자후(창을 목에 대고 눌러 휘어버리는 표연)등의 차력시범을 표연하기위해 익히는 호흡법이다. 이것은 노련한 지도자의 안내에따라 연습하지 않으면 신체에 큰 무리가 가해져 돌이킬수없는 피해를 보게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우리가 흔히 하지 않는 방법을 통해 익히는 호흡법중엔 신체의 신진대사에 무리를 가해 치료조차 힘든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한다.
건강을 위한 호흡법이라면, 절대로 무리한 방법을 쓰면안된다. 우리가 평소에 하던 호흡을 단지 조금 더 길고 천천히 행하며, 단전을 의식하거나 아예 아무생각도 않고 심신을 편안히 가져가야한다. 단전에 내기를 쌓는답시고 아랫배에 힘을 가하면서 하는 호흡을 가르치는 곳이 많은데, 잘되면 좋겠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본인도 그런저런 기법을 두루 써봤는데, 한때 심장병이 더 악화된 적이 있었다.
모든 호흡법은 편한 자세로 무리하지않게 행해야한다. 시간이 지나면 차츰 호흡이 길어지고, 심신을 릴렉스(relax)시키는 요령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무턱대고 호흡을 길게 해봤자 좋은 것 하나없다. 몇달을 수련후 들숨과 날숨을 각기 5초정도로 유지할 수 있는 정도면 된다. 중간에 호훕을 멈춘다거나 가뿐숨을 내쉬면 안된다. 숨이차면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적당한 시간을 조절해야한다.
명상을 하면?
정자세로(가부좌엔 제한이 거의없다. 부처의 자세를 일부러 따라할 필요는 없다.) 신체를 곧게 유지한채(신체의 모든 힘을 빼야한다.) 호흡을 길고 가늘게 천천히 하면서 복잡한 정신을 비워나간다. 그런데, 정신통일이란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단지 명상을 오랫동안 수련하면 복잡한 생각대신에 알 수없는 느낌이 자릴 잡아가면서 채워나간다. 그 느낌이란게 각자 틀리게 나타난다.
나는 자주 붉은 기운같은게 몸과 머릿속을 하나 가득채우곤 했다.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속에 고요한 세상에 머물다 되돌아 오는 느낌이었다.
물론 이것은 나만의 특유한 명상시의 느낌일 뿐이지 실체가 아니다.
단전호흡이나, 질병의 효과에 대해선 그런 종류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과대하게 포장되어 있다. 나도 시작한지 얼마안되어 상당한 효과를 보게된 것은 사실이나, 이것은 일종의 자기암시의 효과와 기공체조를 통한 스트레칭 훈련의 병행으로 나타난 결과일 것이다. 또한 다른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보여지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정말 다수의 사람들에게 그처럼 놀라운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면 남들도 다하지 왜 돈도 안드는 효과를 외면하겠는가? 즉, 치료의 효과는 일반화 되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나는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이었지만, 기공을 하기전에는 환절기마다 독감을 앓는등 일년중 4개월정도는 감기몸살로 인해 고생을 해왔고, 신체 전체에 버짐같은 증세가 있어서 남들에게 보여주기가 창피할 정도였다. 또한 군복무때 입은 목부상으로 인해 항상 뒷목이 저려왔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기공을 하고 6개월도 안되어 사라졌고, 거의 7~8년동안 감기한번 안걸렸었다.
내가 판단하기엔, 기공수련을 하면 신진대사에 일정한 변화가 찾아오는 것만은 틀림없는것 같다. 몸의 버짐이 사라지고, 목관절 통증이 없어지며, 심장이 안정화 되는 현상을 겪은 이상 기공의 효과를 모두 부정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기공수련중엔 병세를 완화시키기 위해 호흡법에 맞춰 신체의 질병이 깨끗하게 사라진다는 자기암시를 꾸준히 해왔고, 기공체조의 주요동작은 스트레칭이었다. 가벼운 운동과 일정한 호흡, 명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신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켰을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이 시기(기공수련)부터 심장병약 복용을 중지하였었다. 정기적으로 진료받던 병원도 3개월 정도부터 다신 찾아가지 않았다.
그런데, 수련을 시작한지 일년이 조금 못되었을 무렵, 오전에 수련장을 찾았을 때, 사범(당시 나이 37,수련경력 10년이상)이 독감에 걸려 사무실에서 기침을 하면서 고생을 하고 있었다. 고려대 교수가 그걸보고 혀를 끌끌차면서 한마디했다.
"아, 이사람아, 감기좀 조심하지 그랬어. 기공사범이란 친구가. ㅉㅉㅉ..."
환각과 예수, 싯달타, 짜라투스트라, 마호멧
보통 호흡법에 맞춰하는 팔단금, 도인술등의 기공체조는 연령이나 신체상태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익힐 수 있다. 또한 호흡법 수련시에 나타나는 부작용도 거의 존재치 않는다. 그러나, 정좌수련등은 수련시 상당수의 사람들에게 크고 작은 부작용이 발생한다.
환각과 환청
가부좌를 튼채 정좌수련을 하다보면 갑자기 자신의 몸이 이동되는 느낌을 격거나, 환각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수개월정도 수련하다보면 수련중에 정신이 릴렉스하게 되면서 빈 공간을 여러현상들이 대신 채워지는 느낌이 생긴다. 비단 기공수련뿐 아니라 교회나 성당에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묵상을 하다보면 눈앞에 비현실적인 상황이 펼쳐지는 경우도 있다. 나도 이런 경험을 겪고나서 신과의 교통이 이뤄진줄 알았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모두 정신적 착각일 뿐이다. 환각, 또는 환시현상이다. 인체의 뇌가 릴렉스해지다보면 뇌의 깊은 곳에 자릴 잡고 있는 잠재의식이 쉼게 돌출되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경우에 따라선 마치 현실인 것처럼 뚜렷하게 보이고(나는 꿈을 꾸는 듯이 보였었다.) 심지언 소리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있는데, 즉, 환청이 들리는 것이다.
중국에선 80년대 기공이 널리 보급되면서 이런 것들의 증세가 심해지면 정신병으로 규정하였다.
신내림
일부 여성들이 겪게되는 한국인 특유의 정신증세중에 '신내림'이란 것이 있다. 젊은 여성이(어린이거나 중년부인일 경우도 있다.) 오랫동안 앓다가 갑자기 환각이 보이거나 환청이 들리면서 '신내림 굿'을 통해 무당으로서의 기구한 인생을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정신질환이다. 오랫동안 몸의 컨디션이 좋지않아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위축된 사고를 갖게되고, 마침내 수동적인 정서가 지배하면서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에게선 좀처럼 발현되지않는 잠재의식이 만들어낸 허상에 사로잡히고 마는 것이다.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부정해도 본인이 직접 대면하게된 환각에 대한 믿음이 강한 이상 의학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쉽지않다. 그런 사람이라면 차라리 신내림 굿을 통해 자신의 잠재의식속의 대상에 대한 두려움을 씻어내고, 무당으로서의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교회나 절등에 찾아오는 신자들의 상당수가 여성인 이유도 여성들의 수동적인 사고가 환상에 대한 집착이 유달리 강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유명 연예인등에 대한 동경과 환상이 유독 여성이 강한것도 나약한 신체를 가진 여성들의 보호자에 대한 갈구가 남성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환상을 겪고 스스로 구원자가 된 사람들
예수나 싯달타는 광야나 보리수 아래서 극한적인 육체적 고통을 감수하면서 수행중에 나타난 악마의 시험을 이겨내는 환상을 겼었다.
오랜 옛날부터 인도의 수행자들중 자신의 신체를 가혹하게 학대함으로써, 정신적 도약을 이뤄 도를 깨우치거나 신을 만날 수 있다고 여기는 자들이 많았다. 그런데, 고행중에 신체가 쇄약해지면, 정신이 의존적이고, 나약해진 나머지 잠재의식이 환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싯달타는 훗날 제자들에게 수도를 하면서 신체를 혹사하지 말라고 했다. 아마도 자신이 수행중 겪었던 경험이 실제가 아닌 환상이었음을 깨달았던 모양이었다.
그러나 예수는 광야에서 돌아온 후에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사람들을 붙들고, 자신이 알고봤더니 전생에 하나님 아들었고, 유대인들의 죄를 대신 속죄하고 구원하러 왔다고 주장하고 다녔다. 예수는 촌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무지한 촌민들을 하나씩 포섭해갔다.
예수는 복음서의 행적대로 말한게 사실이라면, 헬레니즘 철학을 공부한 인물이었다. 한마디로 촌에선 통할 만큼 지식이 있었다.
조금씩 다르지만 마호멧이나 짜라투스트라도 비슷한 환상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재의미했다고 전한다.
따라서 위의 인물들은 의학적으로 말하면 일시적으로 정신질환을 앓았던 인물들이라고 볼 수 있다.
(기공을 수련하면 이처럼 비현실적인 초능력이 생긴다고 뻥치는 인간도 있다.)
여러분들중 기공이나 단전호흡을 익히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위에서 지적한 부작용에 대해 조심하고, 만약 위에 든 부작용이 되풀이 될 경우 수련을 중지하길 바란다. 개인마다 심신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에 맞는 운동법을 찾는 것이 건강에 유익할 것이다.